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진하는 안철수 대표의 재신임을 묻는 국민의당 전 당원 투표가 발표되자 예상대로 당내 반대파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호남 중진들 중심의 통합 반대파 의원들이 자신들의 입장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[조배숙 / 국민의당 의원]<br />보수 야합을 저지하기 위한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가 이제 출범을 합니다.<br /><br />어제까지 전 당원투표가 끝났고 최종 집결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지금 투표 참여율은 23%에 그쳤고요.<br /><br />그리고 또 그 내용을 들여다 봐도 그중에 찬성이 74.6%, 반대가 25.4%입니다. <br /><br />그러면 전 당원으로 따졌을 때 합당을 전제로 한 안철수 대표의 신임은 17.02%밖에 득표를 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사실상 불신임 투표입니다.<br /><br />지금부터 준비한 성명서를 낭독하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- 성 명 서 - <br /><br />보수 야합 중단하고 안철수 대표는 즉각 퇴진하라. <br /><br />안철수 대표가 당무위원회에서 강행처리한 전 당원투표가 끝내 실패로 끝났다.<br /><br />투표 안내 문자 폭탄에 수억의 당비를 들이고 공조직, 사조직까지 총동원했지만 당원들은 안철수 대표의 재신임 여부에 응하지 않았다.<br /><br />최종 투표율은 23%에 그쳤다.<br /><br />77% 이상의 당원들이 사실상 반대한 것이다.<br /><br />합당에 대해서는 전당대회에서 결정하라는 당헌도 어기고 안 대표 자신의 재신임과 연계하는 꼼수까지 부려서 얻어낸 결과치고는 너무나 초라하다.<br /><br />당헌당규에 명시한 최소 투표율 3분의 1 기준에도 미치지 못한 이번 투표는 바른정당과의 합당에 대한 반대이자 안 대표에 대한 명백한 불신임의 표시가 아닐 수 없다.<br /><br />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투표율이 25.7%에 그치자 즉시 시장 직위에서 사퇴한 바 있다.<br /><br />안 대표는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기 바란다. 바른정당과의 합당 추진도 당장 중단해야 한다.<br /><br />바른정당은 국민의당과 정체성이 다르다.<br /><br />위안부 문제 졸속 합의에도, 개성공단의 일방적 폐쇄에도 그들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.<br /><br />국민의당이 가야 할 길은 보수 우경화 합당의 길이 아니다.<br /><br />안철수 대표의 무리한 선택은 결국 국민의당을 사지로 몰아넣을 것이다. 이에 우리는 보수 야합 추진을 저지하고 안철수 대표의 퇴출시켜 국민의당을 지키기 위해 보수 야합을 저지하는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의 출범을 알린다.<br /><br />안철수 대표는 보수 야합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!<br /><br />안철수 대표는 즉각 퇴진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23110405510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